배우자의 애완견 두 마리를 잔인하게 때려 죽인 캘거리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캘거리 법원 버넷 호 판사는 존 게이크(39)에게 2건의 동물 학대 혐의로 2일 유죄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피고의 증언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들 수없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조안나 스미스와 게이크은 캘거리 남서부에서 그들의 아들과 함께 살았다. 당시 조안나는 소피라는 이름의 여섯 살 난 베이스 하운드와 타일러라는 이름의 다섯 살 난 치와와 두 마리의 개를 키웠다.
그런데 사흘 동안에 두 개 모두 갑작기 죽어버렸다. 타일러가 죽은 날, 조안나는 차고에서 개털에 묻은 피묻은 수건, 망치, 전기 테이프를 발견했다.
조안나는 두번째 개가 죽은 뒤 의심을 갖고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어 캘거리 휴먼 소사이어티 조사를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정밀 검진이 두 마리 개에게 행해졌고, 동물들이 심각한 외상으로 죽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여러 번의 둔기에 의한 부상이 있었다. 소피는 구타를 당한 뒤 몇 분 안에 죽었고, 타일러는 몇 시간 내에 죽었다.
조안나와 경찰과의 대화 기록을 보면 게이크는 두 동물에게 해를 끼쳤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의 폭력의 심각성을 과소 평가했다.
자신의 변론을 할 때, 판사에게 그것이 그의 가족과 더 가깝게 지낼 수있는 길로 믿었다고 말했다.
판사는 게이크의 증언에 ‘중대한 모순’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판사는 그가 상당히 나름 논리적이어서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에 맞게 그의 증거를 맞추었다고 말했다.
개의 간이 짓눌려 사망
괴사증 수술을 한 수의사는 소피의 입술, 입, 눈, 다리, 배, 머리, 가슴, 귀에 부상을 발견했다.
바셋 하운드의 간은 벌집처럼 파괴되 복부에 피가 많이 있었다. 구타로 당한 뒤 60분 이상 살 수가 없었다.
소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틀 후, 조안나는 타일러가 부들부들 떨면서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와 케이크와 함께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수의사는 배와 입, 귀와 폐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개를 안락사시켰다.
개의 눈에도 피가 고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