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주빈국으로 로키 산맥이 위치한 캐나다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영화, 전시,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로키 ? 캐나다’라는 제목으로 영화, 전시, 토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이는 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 작업으로 마련된다.
영화는 캐나다의 천혜 자연과 설경, 그 속의 야생동물들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 <윌 파워>는 영화의 주인공 윌 개드와 캐나다대사관이 참석하는 화상 게스트와의 만남(GV)이 준비 중이고, 캐나다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에 포함돼 있는 소설 <멍키 비치>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 <멍키 비치>는 캐나다대사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코멘터리(영화해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천체 사진작가인 권오철 작가가 촬영한 캐나다의 오로라 영상을 영화관, 자동차 극장, 헤드셋 극장에서 ‘로키 ? 캐나다’ 부문 영화 상영 전에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로키 ? 캐나다’ 부문 영화에 등장하는 캐나다 산악인 10인의 등반 기록과 도전을 담은 사진 전시가 영화제 기간 복합웰컴센터 클라이밍장 야외에서 펼쳐져 로키 산맥을 즐기는 캐나다 산악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한국 유일 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돼 다양한 캐나다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캐나다의 영화들을 즐기길 바라며, 영화제에서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6회 울주세계영화제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을 중심으로 울주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