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포츠경기 360°로 본다…한국업체 ‘4DLive’ 제공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캐나다 이동통신사 벨(Bell)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4DLive’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4DLive는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360도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이다. 경기장에 설치된 80대 이상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촬영해 5G망으로 전송하면 사용자는 영상을 원하는 각도에서 줌인·줌아웃하거나 실시간 되감기·다시보기 등을 할 수 있다.

수동적인 영상 시청에서 벗어나 영상 속 피사체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다양한 각도로 제어할 수 있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디리플레이는 지난 19일 벨이 소유한 스포츠 전문 채널 TSN·RDS에서 중계된 밴쿠버 커넉스와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의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4DLive 솔루션을 선보였다. TSN·RDS는 1984년 개국한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다.

4DLive는 TSN·RDS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TSN 5G View·Vision 5G RDS’ 라는 기능으로 탑재됐다. 국내 LG유플러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이어 세 번째 공급 계약이다.

정홍수 포디리플레이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시대 비대면 스포츠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채롭고 신선한 경험을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에 맞춰 전 세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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