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월 무역 수지 ‘1년 8개월 만에’ 흑자

캐나다의 1월 무역 수지가 1년 8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5일 월간 무역 수지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수지가 14억 캐나다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힌 것으로 CBC 방송 등이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 이래 처음이자 2014년 7월 이후 최대 폭의 실적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직후 급속한 반전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월 경제 성장률이 0.5%의 실적을 보였다면서 올해 경제가 기대 이상의 출발을 한 지표로 풀이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간 총수출액은 512억 달러로 전달보다 8.1% 증가했으며 전 부문에 걸쳐 활발했다. 특히 항공기 및 운송 장비·부품 수출이 두드러져 72.3% 증가를 기록했고 골드 바를 비롯한 소비재의 미국 수출이 11.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품 수출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0.9% 늘어난 498억 달러로 에너지 제품 20%, 전자 제품 및 부품 수입이 2.9% 증가했다.

이 기간 대미 흑자가 11.3% 늘어난 62억 달러로 전달보다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대 규모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국제 무역 수지는 48억 캐나다달러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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