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가 지난 주 캘거리 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졌다.
이번 철거는 이 그림의 뒷이야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밝히기 위한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 초상화는 한 쌍의 장갑을 쥔 여왕이 팔에 흰 털을 두른 보석을 입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또 1952년 몬트리올 예술가 파멜라 에드워즈의 서명이 코너에 들어가 있다.
캐나다의 다른 정부 건물들은 대개 왕여의 최근의 사진이나 초상화를 걸어놓고 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캘거리는 1950년대부터 의회 회의실에 여왕의 오랜 초상화를 벽에 걸어왔다.
이 여왕 초상화는 지난 1985년 새로운 시청 건물이 문을 열 때까지 캘거리 구 시청에 전시되었다. 그리고 그 그림은 시의회실 벽며에 걸려졌다.
소피아 즈바이펠 캘거리시 미술품 관리인이 월요일 이 그림을 철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캔버스 유화 상태가 양호하고 액자도 건전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림을 잘 닦고 보존 상태를 살펴외는 외에도 초상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1953년 혹은 1954년 이후 캘거리 시가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에 대한 어떠한 문서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유권에 대한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컬렉션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문서를 다시 찾기 위해 많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뒷면과 액자에도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즈바이펠은 시 당국이 이 그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알고자 에드워즈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애드워즈 가족들은 캘거리시의 여왕 초상화에 대해 듣고 놀랐다고 한다.
에드워즈의 손녀인 스카이 바빅은 그녀의 할머니가 화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CBC 뉴스에 말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바빅은 그녀와 다른 가족들이 이 예술작품에 대해 듣게 되어 기뻤으며, 할머니의 초상화가 캘거리를 기쁘게 하는 명예로운 예술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 가족 중 누구도 이것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에드워즈가 그린 여왕의 초상화 4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초상화는 1980년대에 몬트리올의 한 호텔에서 도난 당한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원래의 그림은 정부나 지방 의회 등에 배치하기 위해 그려졌습니다. 구 중 하나가 69년 동안 캘거리 시청에 걸려 있었네요.”
바빅은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언젠가 캘거리로 여행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캘거리 시 관게자는 여러가지 조사를 한 뒤 약 2주 후에 이 초상화를 다시 의원회관 벽에 걸 계획이다. 그동안 여왕 초상화에 대한 숨은 이야기는 계속 탐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