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콘텐츠 기획사 화화스튜디오의 ‘묘시월드’가 캐나다 유명 TV시리즈 제작사와 손잡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화화스튜디오는 캐나다 TV시리즈 제작사인 런위드어스(Run With Us)사, 2D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빅점프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3사는 화화 스튜디오 소유의 ‘묘시월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2편 제작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 협업 뿐만 아니라 빅점프 엔터테인먼트사에서 프로젝트의 11.66%에 해당하는 부분을 투자하기로 해 향후 묘시월드 본편 TV/VOD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화스튜디오와 MOU를 체결한 런위드어스사의 CEO 케빈 길리스(Kevin Gillis) 대표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수많은 TV 시리즈를 제작한 캐나다의 유명 프로듀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더 라쿤스’(The Raccoons)의 제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화화는 현재까지 총 2권의 묘시월드 요괴도감을 출판하였고, 3번째 책인 한국 판타지 아이템 도감은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에 소개 하자마자 15분만에 목표액 100%를 달성하고 20일이 지난 현재 1900%를 넘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또한 앞서 지난 1일 미국의 라이센싱 에이전트사 조커 프로덕션(Jokar Productions)과 묘시월드 IP관련 출판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성과도 일정 거두고 있다.
화화스튜디오의 묘시월드는 한국의 신화와 설화에서 접할 수 있는 귀신, 요괴, 신수, 괴수, 신령 등 4종 120여개의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상상속의 세계라는 ‘한국 요괴 판타지’ 컨셉으로 도감과 보드게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고 있는 IP다.
출처 : 일간리더스경제신문(http://www.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