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내 학교 학생단체가 온주 정부에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해줄 것을 촉구했다.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된 8일(월)은 지난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 UN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 날, 토론토 유스 캐비넷(TYC; Toronto Youth Cabinet)은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부 장관에게 ‘생리 빈곤’ 문제를 지적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토론토 유스 캐비넷은 서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용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사회적, 감정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여성 위생 용품은 사치가 아닌 필수품”임을 강조했다.
TYC는 25세 미만의 캐나다 여성 3분의 1이 생리용품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은 “일부 학생 중에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용품 구입이 곤란한 문제에 처하게 되면 당사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며 “학생 및 젊은 여성에게 처한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