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민권 취득 한인 나라별 순위 20위

작년 한 해 코로나 19로 연방이민성이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면서 캐나다 시민권 시험도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로 새 시민권자 수가 전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방이민성에 따르면 2020년에 새 시민권자는 총 10만 9,841명이었다. 이는 전년의 25만 381명의 43.9%에 불과한 수치다.

작년 1월과 2월만 해도 2만 4,938명, 2만 7,025명 등 예년 수준이었지만 3월 코로나 19 대유행이 선언 된 이후 9,696명으로 줄었다가 4월과 5월에는 14명, 64명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후에도 원상회복하지 못하고 일 년을 마감했다.

작년에 시민권을 얻은 한국 국적자는 1,254명이었다.

2019년의 3,354명에 비해 2,100명이나 줄었다. 즉 전년도의 37.4%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줄었다.

북한 국적자도 작년에 2명 캐나다 시민권을 땄는데, 이는 2019년 4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2016년부터 매년 3명에서 4명의 북한 국적자가 캐나다 시민권을 받아 왔다.

작년도 새 시민권자의 주요 국적 순위에서 한국은 20위에 불과했다.

1위는 1만 5,953명의 필리핀, 2위는 1만 5,379명의 인도, 그리고 3위는 6,896명의 시리아가 차지했다.

이외에 이란, 파키스탄, 중국, 미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그리고 영국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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