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이 주최한 제9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가 발표됐다.
지난 25일 한국문협에 따르면 이날 공모작 가운데 산문부문(평론) 으뜸상에는 ‘『우두커니』, 이 세상 가장 따뜻하고 슬픈 그림일기’라는 작품으로 김가림씨가, 버금상에는 ‘아버지와 가죽가방’을 쓴 신미경씨가 각각 당선됐다.
운문부문에서는 김만영씨(시래기를 말리며)가 으뜸상에, 이외 김철훈씨(빛칼), 백혜순씨(그리운 어머니), 강영아씨(헤어지는 이유)가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 평을 통해 “응모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작들에게서 문학을 꿈꾸고자 하는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당선자들이 향후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시상식은 3월 16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화상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일반인 참석은 이메일( kwac2009@gmail.com)로 신청하면 zoom 링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