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8세 이상 성인에 아스트라 접종 승인

FILE PHOTO: A test tube labelled "vaccine" in front of an AstraZeneca logo in this illustration taken, September 9, 2020.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File Photo/File Photo

캐나다는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모든 성인에게 맞히기로 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이날 ‘18세 이상’을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연령 상한의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

캐나다는이미 2천만회 분량의주문을 마쳤고 50만회 분이 이번 주까지 캐나다로 배송될 전망이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허용을 둘러싼 각국의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최근 과학계 연구에 비춰볼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입증됐다. 내 차례가 됐을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된다면 기꺼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마크롱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에 의문을 나타냈다. 18∼64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허용한 독일도 조만간 고령층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스코틀랜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팀의 중간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자의 중증 예방 효과가 80%로 나타났다. 최종 연구 결과는 이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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