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심공원서 이슬람소녀 구차 사건 수사

캘거리 다운타운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한 이슬람 소녀가 주먹과 발길질을 당했고 머리에 쓴 히잡이 벗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종차별적인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30분쯤 16세 이하 소녀 두 명이 보우 강 근처의 길을 걷고 있을 때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세 여성이 그들에게 닥아서며 계속 욕을 퍼부었다. 소녀들은 인종적 비방이 그들에게 퍼부어지자 달아나려 했지만, 여성은 집요하게 따라갔고, 신체적 폭력으로 확대됐다.

한 소녀는 밀쳐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배를 걷어차였다. 이슬람 여성들이 쓰고 있는 머리 스카프인 히잡을 뜯겼다. 함께 있던 다른 소녀는 신체적으로 폭행은 당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캐나다 무슬림 연구소의 무카람 자이디 박사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서글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가 여성들과 어린 소녀들과 이야기할 때, 그들은 매일 이런 일들을 겪습니다.”

자이디는 올해 에드먼턴에서 경찰이 ‘증오 범죄’라고 부르는 공격에서 여성들이 괴롭힘과 폭행을 당한 세 가지 사건을 지적했다. 한 남자가 이번 달 초에 기소되었다.

이번 프린스 아일랜드 파크 사건은 가해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방관자와 남성 2명이 있었다. 피해 소녀들은 도주해 911에 신고할 수 있게 되면서 제지됐다.

시고후 경찰은 헬기의 공중 지원으로 28세 여성을 발견하고 조사를 위해 체포했다. 체포된 브리짓 서버사이트는 일반적인 폭행과 장난,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목격하거나 사진을 찍은 사람은 물론, 신체 공격시 브리짓 가까이 있었던 시민들과도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이디는 이러한 상황을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찰, 언론, 정치인들의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말만 들어볼 것이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단체는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의 공격 날짜인 3월 21일이 유엔 인종차별 철폐의 날이기도 한 것은 뼈아픈 우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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