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저스(Rogers Communications Inc.)는 15일 260억 달러에 통신 서비스 업체 샤우 커뮤니케이션(Shaw Communication Inc.)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샤우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캐나다 중서부에 전화, 인터넷, TV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 통신회사로 캘거리에 본사가 있다.
온주에서는 윈드사를 인수하면서 프리덤 모바일을 탄생시키며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계약의 일환으로 샤우에서 발행된 class A주, class B주 모두 주당 40.50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금)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샤우의 class B 주식은 23.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인수 계약 조건 중 하나로 로저스는 향후 5년간 캐나다 서부 전역에 5G 네트워크망을 설치하는데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로저스측은 캐나다 서부 전역의 시골 및 원주민 지역 등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설치하기 위해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