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동물원 돌공룡 ‘디니’ 성형수술

캘거리 동물원에서 가장 오래된 돌공룡이 성형수술을 받는다.
12미터 높이의 공룡 디니는 몸체에 여러가지 균열과 구멍이 나있어 동물원이 후원금을 모아 치료에 들어간 것이다.

코끝부터 꼬리끝까지 디니의 빛바랜 회색-파란색 몸은 길이가 26미터이다. 디니는 캘거리 동물원의 원래 자연사 공원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동상은 2013년 홍수에 목까지 잠기는 등 여러 가지 역경을 겪었다.

이제, 오래 전 알버타에서 생존했던 공룡을 대표하는 디니의 몸은 보수유지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늙어버렸다.
이 동물원은 디니에 대한 미적 개선을 위해 1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자체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캘거리 동물원의 스테이시 스미스는 “꼬리에 큰 금이 갔고, 몇 개의 조각이 없어졌으며, 여기저기에 금이 갔으며, 그저 슬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성형하듯 패인 부분이 패치되는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얼굴에 조금 더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틈을 메우고 그를 다시 칠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2년 전 이 동물원은 디니의 목과 왼쪽 뒷다리를 보강하는 데 20만 달러를 썼지만, 그들은 다시 다니의 몸을 성형할 계획이다.
지난 1937년 자연사 공원의 이름은 캘거리 동물원과 자연사 공원으로 바뀌었다.
디니가 서 있는 이 공원은 1983년에 해체되었고 핀란드 태생의 예술가 존 카네르바가 설계하고 지은 55개의 건조물들도 폐기되었다.

디니는 마지막 생존자이다.
스미스에 따르면 선사시대 개선 계획은 올 여름에 완성될 예정이며, 9월에 대대적인 공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모금활동으로 2만 5천 달러가 모금되었다.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