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기에 신규주택 건설도 사상 최고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자료에 따르면 3월 중 캐나다 신규 주택건설이 전월 대비 21.6% 증가하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계절 등 기타 요인을 감안해 조정된 3월의 신규 주택건설은 33만5200가구로, 분석가들의 25만가구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앞지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여러 도시들에서 시작되어 33.8% 증가한 222,358대를 기록했다. 도시 지역 단독주택은 3.6% 증가한 78,615대를 기록했다.

CIBC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이스 멘데스는 메모에서 “이러한 증가세는 전국 많은 지역의 날씨가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멘데스는 최근 몇 달간의 ‘무서운 속도’에서 건축 활동이 식어가더라도 2021년 신규 주택 건설이 전체 GDP 성장에 다시 큰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이달 초 “캐나다의 3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1.6%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공급 불균형은 대유행을 통해 치솟는 주택가격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비록 3월에 신규 주택 건설이 급증했다지만 공급을 통한 균형잡힌 시장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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