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민지’ 챔피언스컵 ‘연장 접전’ 끝에 캐나다 잡고 2승2패

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컬링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팀 존스(캐나다)를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지었다.

팀 민지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끝난 2021 컬링 그랜드 슬램 ‘험프티스 챔피언스컵’ 예선 B조 4차전에서 캐나다를 8-7로 이겼다.

그랜드슬램 대회에는 세계 상위 12개 팀만 출전한다. 팀 민지는 팀별 여자컬링 세계랭킹 11위다.

후공으로 시작한 춘천시청은 5엔드까지 5-3으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6엔드 이후 상대 추격에 고전했다. 3점을 내주고 7엔드에 2점을 더해 7-6 

마지막 8엔드에 팀 존스는 1득점 하며 두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춘천시청은 연장전에서 뒷심을 보였다. 연장 9엔드. ‘팀 민지’가 1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6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4경기씩 치르며, 상위 6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팀민지와 공동 6위인 Kovaleva(러시아)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19일 (12:00 현지시간)경기를 펼친다. 

김민지,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하승연(서드), 양태이(후보)로 구성된 팀 민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였고,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사표를 던진 12개팀은 1위 Hasselborg(스웨덴), 2위 Einarson(캐나다), 3위 Fleury(캐나다), 4위 Fujisawa(일본), 5위 Jones(캐나다), 6위 Stern(스위스), 7위 Tirinzoni(스위스), 8위 Homan(캐나다), 9위 Muirhead(스코틀랜드), 10위 Peterson(미국), 11위 Min Ji Kim(대한민국), 12위 Kovaleva(러시아)로 남녀 통틀어 아시아에서는 춘천시청(팀 민지)과 일본 로코 솔라레(Fujisawa)가 초청 받아 참가한다.

출처 : MHN스포츠(http://www.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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