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필드 인프라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벌이고 있는 Inter Pipeline은 최근 알버타주 정부로부터 하트랜드 석유화학단지를 지원받아 4억8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주정부가 알버타내 석유화학공장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도입한 ‘알버타 석유화학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에드먼턴 인근에 있는 40억 달러 규모의 Inter Pipeline의 하트랜드 단지는 2022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한 비용 초과와 건설 지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회사를 인수 대상으로 불리하게 만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 71억 달러의 적대적 입찰을 시작했다.
Inter Pipeline는 “하트랜드 석유화학단지가 가동되면 3년에 걸쳐 인터 파이프라인에 현금 보조금을 균등하게 분할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스티펠 퍼스트에너지의 애널리스트들은 인터앤브룩필드가 현금 입찰을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발은 “중대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브룩필드는 Inter Pipeline에게 주당 16.50달러를 제시했으며 주당 18.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아스 포스콜로스 iA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원금 ‘ 이후 어떻게 감산하든 현재 공장 가치가 더 높다는 점에서 공장가치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Inter Pipeline는 브룩필드의 적대적 입찰에 대응하여 전략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그 회사는 회사나 다른 대안들에 대한 우월한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ter Pipeline 주식은 마지막 거래에서 18.09달러로 제자리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