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연소-13세 소녀 확진 5일만에 사망

캐나다에서 가장 어린 코로나 확진환자였던 에밀리 비에가스양(Emily Viegas)이 확진판정을 받은지 5일만에 사망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기침으로 시작된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정상적인 호흡이 불가능해졌으며 결국에는 스스로 서있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비에가스양은 코로나 증상이 시작된 지 몇일만에 상태가 악화되면서 침대에서 정신을 잃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그녀를 담당했던 응급의료진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그녀는 코로나 뿐만 아니라 폐렴에도 감염되어 있었으며 사망원인이 코로나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패트릭 브라운(Patrick Brown) 브램턴시장은 “비에가스양의 죽음은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슬픈일이다. 이소식을 접하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며 조의를 표했다.

비에가스양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그녀의 장례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되었으며 하루동안 1만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진환자 중 미성년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변이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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