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기저귀 값 오른다

화장지, 기저귀, 시리얼 등의 소비재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생필품 제조업체 킴벌리 클라크가 화장지, 기저귀 등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킴벌리는 대표적인 화장지 브랜드 스콧과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 등의 가격을 오는 6월부터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킴벌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률은 한 자릿수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리오스 제조업체인 제너럴 밀스 역시 운송료와 제조비용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밀스의 제프 하머닝 CEO는 “경쟁사와 소매업체 모두 우리와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호멜푸즈는 지난 2월 이미 터키 제품을, JM스머커는 역시 Jif 땅콩잼 가격을 인상했다. 이렇게 소비재에 대한 가격인상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은 “올해 물가가 상승하겠지만 특별히 크거나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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