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토론토, 뉴욕보다 집사기 더 힘들다

옥스포드대학이 북미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경제성 지수를 조사한 결과, 토론토의 집값이 뉴욕에 비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제성 지수는 해당국가의 평균 주택가격과 중산층의 평균수입을 기준으로, 집값의 20%를 할인받고, 월급의 25%를 주택담보 대출이자로 최소 5년 최대 30년간 상환한다고 가정했을 때 환산되는 수치로 이것을 통해 주택 구매의 적합성을 판단한다.

이러한 주택경제성 지수가 낮을수록 평균수입에 비해 집값이 낮고, 높을수록 평균수입에 비해 집값이 높게 형성된다는 것을 뜻한다.

경제성 지수 조사 대상이였던 북미 25개 도시 중 경제성 지수를 토대로 가장 낮은 집값 평균을 보여주는 도시는 미국 시카고(0.60)로 나타났다.

시카고의 0.6이라는 수치는 시카고의 주택가격 평균이 중산층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40%나 저렴하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북미 25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은 벤쿠버(1.67)로 주택가격 평균이 중산층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67%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1.53을 기록하며 벤쿠버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수를 기록했으며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은 1.0을 기록해 토론토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의 평균 주택경제성 지수는 1.34로 캐나다의 집값이 중산층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34%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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