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가 신종 COVID-19 신규확진자 신기록인 2,433명을 발표한 당일, 수천명의 주민들이 주 보건 지침을 무시하고 보든(Bowden) 외곽 공터에서 열린 로데오에 참석했다.
“더 이상 로데오 봉쇄 금지 집회”가 2A번 고속도로를 따라 여러곳에서 열렸다.
이 야외 로데오 행사는 일부 주민들이 공중 보건 조치와 COVID-19 전염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기획되었다.
수백 대의 차들이 오후 내내 이 대회장소에 드나들었고, 옥외 관람석엔 로데오 팬들이 밀집하여 로데오를 관람하고 있었다.
알버타주 보건 서비스(AHS)와 RCMP는 행사 시작 며칠 전부터 주최 측에 현행 지방 규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알버타 주에선 야외모임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후 2시경 RCMP 간부 2명이 로데오에 참석했지만, 그들은 곧 떠났다. AHS도 CTV 뉴스에 성명을 내고 주최 측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현재의 공중보건 제한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로데오는 지역 농업 협회가 이 지역의 로데오 경기장을 이용 허가를 취소한 후 보든 외곽 공터로 옮겨졌다.
롭 스튜어트 보든 시장은 시내 로데오 경기장 허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곳 시내에 있는 지니스에게 좋은 일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커뮤니티와 농협이 우리가 알버타 보건 서비스의 프로토콜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두 로데오 카우보이 협회도 지난 주 행사와 거리를 두었다. Footills Cowboys Association과 Wildrose Rodoe Association은 최근 코스를 변경했고 이번 이벤트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철회했다.
일부 사람들에게 이번 야외로데오 행사가 거의 스포츠 행사만큼이나 정치적인 집회였다.
COVID-19 건강 제한에 반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사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회동을 가졌다.
AHS는 이 행사의 주최자에 관한 법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보든은 캘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