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보여요’-구직난과 부채에 대졸생들 암담

미셀 벤츠는 6년 전 석유 가스 분야에서 해고된 후 학교로 돌아갈 때 자신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캘거리 대학에서 도시 계획 학사 학위를 마쳤지만, COVID-19로 인해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취업 시장이 말라버려서 당황하고 있다.

“저는 노동 시장에서 더 나은 기회를 얻기 위해 제 개인 능력과 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졸업했지만 최악의 고용시장이 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라고 31살의 미셀은 말했다.

미셀(사진)은 신발가게와 양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녀는 석사학위를 따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지만, 내년까지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녀는 곧 학자금 대출 상환을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6개월 후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합니다”라고 벤츠는 말했다. 학자금 상환이 제 지출에 추가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만약 학자금 상환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유예기간을 6개월 대신 18개월로 연장해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일자리가 있어야 돈을 갚을 수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캘거리 대학 학생 연합의 회장인 프랭크 핀리(사진)는 올해도 학생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2020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이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의 학생들이 여름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응답자의 12%는 대유행과 경기 침체로 인해 일자기가 취소되었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일부 학생들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학생들은 학교를 중퇴해야 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노숙자가 되어 무료급식소를 전전애야하는 게 아닌가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라고 좋은 변화가 있겠습니까?”

캘거리 학생들만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학생회 연합의 회장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로부터 소식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핼리팩스에 있는 세인트 메리 대학에 다니는 브린 드 채스텔랭은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암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팬데믹이 관광 산업과 소매업 또는 서비스업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먹고 살기 위해 일할 곳이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국가적 문제입니다.”

학위가 중간 정도 또는 거의 다 끝났고 재정난으로 인해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로 애쓰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데 채스텔라인은 연방정부가 학자금 대출의 연방정부에서 금리를 0%로 책정함으로써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작년처럼 학자금 대출 상환을 동결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것은 학자금 상환이란 강박관념에서 일단 벗어나 조금 여유있게 재정 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서머잡스를 통해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은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주들에게 정규직 또는 시간제로 고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주고 있다.

바디시 차거 청소년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처음부터 그들은 일련의 독특한 도전들에 직면했고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으며 캐나다 회복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대 학생회장 핀리는 알버타 정부가 고용주들에게 임금 보조금을 주었던 여름 임시 고용 프로그램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2019년에 중단되었다.

데메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앨버타주 교육부 장관은 고용시장이 빡빡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주정부가 고용주들에게 현장실습 보조금을 지급하는 Alberta Jobs Now program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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