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캐나다 일자리 20만7천 개 상실

코로나로 전국에 걸쳐 사회봉쇄가 강화된 지난 4월 캐나다 경제가 일자리 20여만 개 이상을 잃었다.

지난 1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일자리 20만7천 개가 사라져 이는 추가 사회봉쇄로 대규모 감원이 단행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 달 정규직 12만9천 개와 비정규직 7만8천 개가 상실됐으며 이로 인해 전국 실업률은 전달보다 0.6% 뛰어오른 8.1%를 기록했다.

이같은 일자리 상실 규모는 약 17만5천여 개로 내다봤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사라진 일자리의 거의 절반이 15~24세 연령층으로 소매와 서비스, 정보, 문화, 레크리에이션 등 젊은 층이 주로 종사하는 직종에서 일어났다.

경제전문가들은 3차 코로나 확산 사태로 경제활동이 또다시 제약을 받으면서 근로자들이 직장 복귀와 감원을 되풀이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용실과 이발소 등 대면 서비스 업종이 실내영업이 금지되면서 이 직종 종업원들이 일손을 놓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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