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불장난’-연기색으로 애기성별노출 파티 산불로

젊은 커플들이 아기 성별을 점치기 위해 파란색과 분홍색의 연기 구름을 내뿜는 기구를 사용하는 장난이 포트 맥머레이 지역의 대형산불로 이어졌다.

알버타 산불의 야생동물 정보 책임자인 트라비스 페어웨더는 최근 화재가 아기성별 추측하기 파티에서 발생했다고 CTV 뉴스 에드먼트에 말했다.

페어웨더는 “이번 산불은 CFL 축구장 절반 크기인 0.43헥타르로 커졌다”고 말했다. 총 10명의 소방관과 지원요원들이 산불진화에 동원되었고 이 화재 발생의 책임자에게 6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젊은 부부가 임신을 알게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애기가 남성이냐 여성이냐는 것이다. 그것을 확인하면 주변 친지들에게 알리고 싶어한다. 처음 커플들은 분홍색이나 파란색을 입힌 케이크를썰거나 상자에서 풍선을 방출하는 것을 했다.

그러다 소셜미디에서 입소문을 타려는 희망에서 예비부모들이 연기구름을 내뿜는 기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산불로 이어지는 위험한 장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 이러한 파티용 불꽃놀이나 기타 부주의로 일어난 산불은 알버타에서 3건이나 있었다. 알버타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올해 산불의 76%가 사람이 일으킨 것이며, 지난해 전체 산불의 88%가 사람이 낸 것이다.

알버타에서 연중 내내 불꽃놀이나 폭발물 사용이 잦지만 삼림보호구역에서의 사용은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틱톡같은 SNS를 타고 재미있는 비디오를 만들기 위한 애기 성별 밝히기 파티가 행사가 비극으로 끝난 것은 미국에서도 적지하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남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애기 성별 노출 파티가 큰 화재를 일으켰다.그 기념파티에 사용된 “연기를 발생시키는 폭약 장치”가 산불로 이어져 수천에이커를 태웠다.

또한 2018년 한 예비 할머니는 손주의 성별을 밝히기 위한 파티에 사용된 파이프 폭탄에 맞아 숨졌고, 2017년 애리조나에서 예비 아빠가 원하는 목표물을 쏴 아기 푸른 연기를 내뿜는 바람에 화재가 나고 8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청구받았다.

호주에서도 연기를 내어 애기 성별을 보여주는 파티가 유행이 되어 불티로 자동차가 전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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