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히트곡 BTS ‘버터’ 작사가는 캘거리 출신 여성

캘거리 태생으로 Dr. E.P. 스칼렛 고등학교 졸업생인 제나 앤드류스는 올해의 가장 큰 싱글곡들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BTS)의 영어신곡 버터를 후원하는 작사가로서 그녀의 인상적인 경력에 또 다른 성공을 보탰다.

K팝 보이밴드 BTS의 댄스팝 노래는 어디서나 들어볼수 있다. ‘버터와 같이 부드러운’이란 기억하기 쉬운 메시지, 후크, 마이클 잭슨 스타일의 멜로디, 랩 브레이크 등으로 버터는 5월 말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해 3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BTS메뉴를 출시한 맥도날드의 광고에서도 들을 수 있다. BTS의 인기가 거대 패스트푸드 회사의 상품 라인에도 영감을 준 것이다. BTS는 롤링스톤 잡지의 최신호 표지에 실렸다.
버터는 앤드류스, 방탄소년단 밴드 리더 RM(래퍼 김남준),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찬 가르시아, 로버트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컬럼비아 레코드 회장 겸 CEO 론 페리가 협업한 곡이다.
제나는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히트곡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다이너마이트의 보컬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앤드류스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며, 그녀의 출판사는 소니에서 일한다. 소니의 작가 중 한 명이 그녀에게 ‘버터’가 될 선율을 보냈고 그녀는 이 곡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 3월 50명의 작사가들의 의견을 거치고 다듬어진 곡이다.

제나 앤드류스와 뉴욕에 기반을 둔 그녀의 팀은 그 당시 한국에 있었던 BTS와 함께 일했다.

“우리는 WhatsApp에서 많은 것을 했습니다.”라고 제나는 이달 초에 버라이어티에게 말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했고 프로들인 각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제안 내용을 음성 메모로 주고받았다.

이 곡은 5월 21일에 발표되었고 반응은 즉각 폭발적이었다. 이후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수억 개의 스트림과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록을 깼다. 제나는 매일이 크리스마스나 새해처럼 새로 세워지는 기록들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33세인 제나 앤드류스는 스물세븐 뮤직 출판사의 공동 설립자로 현재 갈란티스, 데이비드 게타, 리틀 믹스가 히트한 BENEE의 틱톡 프렌들리, 하트브레이크 앤섬을 포함한 많은 히트곡을 공동 작곡했다. 그녀는 또한 노아 사이러스와 함께 일했고 가수 겸 여배우인 레논 스텔라의 멘토가 되었다.

캘거리에서 자라면서, 그녀는 음악 경력을 쌓기 위해 밴쿠버로 가기 전에 마운트 로열 대학에서 음악과 춤 그리고 언론학을 공부했다. 그녀는 2010년에 Island/Def Jam과 계약을 맺고 2012년에 데뷔 앨범인 ‘키스 앤 런’을 발매했다. 그녀는 결국 드레이크, 제니퍼 로페즈와 공동 작곡을 하며 더 많은 무대 뒤 역할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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