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캘거리 중독약물사용센터 폐쇄키로

알버타주는 약물 중독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캘거리 밴트라인에서 당국의 감독 아래 운영되고 있는 중독약물사용센터 (Supervised consumption services : SCS )를 폐쇄키로 했다.

주정부는 캘거리의 Safeworks(SCS)를 “더 적절한 장소”에 있는 두 개의 새로운 사이트로 교체할 계획이다.

대체 장소가 어디에 있고 언제 문을 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폐쇄 조치는 2020년 알버타주 약물 중독 관련 사망자가 1,144명으로 사상 최악의 해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수치는 2019년보다 83%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첫 두달동안 약물중독으로 228명이 사망했다.

2017년 캐거리 세이프웍스가 문을 연 이후 주변에서는 바늘 파편과 범죄 활동 증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대해 경찰은 2019년 보고서에 따라 범죄는 실제로 일어났지만, 도심 근처 거의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일리고 단지 세이프웍스 주변만의 일은 아니라고 말해왔다.


일부 건강 및 중독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제니퍼 잭슨 박사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충격적입니다. 만약 정부가 COVID-19 테스트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발표한다면, 엄청난 항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정책 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UCP와 함께 선출된 관리들은 수요일 국무회의에서 Sheldon M. Chumir Centre 내에 위치한 세이프웍스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CTV 뉴스는 금요일 주지사에게 그 결정에 대해 물었다. 케니 주지사는 주정부가 약물중독 치료제를 개선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지는 못했다.


캘거리 벨트라인의 위치는 2020년에 53,72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레스브리지의 ARCH에 이어 도내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주정부는 금융부정 의혹에 따라 2020년 7월 레스브리지 시설을 폐쇄했다.

빅토리아 파크 비즈니스 개선 지역 사무국장인 데이비드 로우는 지방정부가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엄청 큰 전투인데 대비책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알버타 주정부는 정책 논란을 알고 있고 내부에서 차분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케니 정부가 들어선 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SCS는 흡연실처럼 모니터링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주사기 등으로 약물을 사용해 물질사용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상담, 사회사업, 오피오이드 의존치료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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