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 In this file photo taken on March 16, 2017 wearing coyote masks and business suits and waving signs against Canada Goose and their use of fur, PETA members gather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on March 16, 2017 to protest as Canada Goose makes its initial public offering in New York. - High-end clothing brand Canada Goose on June 24, 2021 announced it would end the use of fur in all its products, following years of campaigning by animal rights groups over the company's reliance on coyote traps.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it would stop buying fur from suppliers by the end of the year and cease manufacturing no later than the end of 2022. (Photo by TIMOTHY A. CLARY / AFP)
고가 패딩으로 유명한 캐나다 의류업체 캐나다 구스(Canada Goose)가 코요테 털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
캐나다 구스 측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공급업체로부터의 모피 구입을 중단하고 늦어도 2022년 말까지 모피 제조를 중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 레이스 사장 겸 CEO는 “우리의 초점은 항상 소비자가 필요로하는 뛰어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덫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는 코요테의 모피 사용 중단을 수년간 촉구해온 동물권활동가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윤리를 반영하는 이러한 자비로운 결정을 내린 회사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PETA는 시위, 소셜 미디어 압력 등을 통해 캐나다 구스의 모피 사용 중단을 압박해왔다.
캐나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정의(Animal Justice)’는 트윗에 “동물을 위한 이 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