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빈곤국가에 백신 1억 회분 기부

캐나다가 다른 G7국가들과 함께 빈곤국가를 위해 코로나 백신 1억 회분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 관계자는 “캐나다는 백신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빈곤 국가를 위해 다른 G7 국가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 백신 국내 도입 수량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백신의 기부는 백신 공유 동맹인 코벡스(COVAX)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기부할 1억 회분의 백신에 대한 구입 및 기부날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결정하지 않았지만 화이자 및 모더나사와 협의를 통해 구입 시기 및 물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가 부담하는 백신의 수량은 다른 G7 소속 국가인 영국과 미국에 비해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G7의 의장 격인 미국은 전체 예정된 기부 수량 10억개 중에서 5억개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다”라고 밝혔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현재 접종상황을 유지한다면 2024년 말경 전세계인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다”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G7 국가들이 모범을 보여 전염병 종식에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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