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서도 숨진 원주민 아동 추모행사

펄 화이트 퀼스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두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의 생존자였다.

그녀는 토요일 밤 캘거리 시청 밖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하면서 이 같은 세대간의 정신적 충격을 안고 있었다. 그녀는 이번주 초 캠룹의 원주민 기숙주거 학교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된 수백 명의 아이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했다.

블랙풋 퍼스트 네이션의 멤버인 화이트 퀼스는 “둘 다 주거 학교에서 학대를 많이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들 중 한 명이 지하에 묻혀 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 영혼들을 기리고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오고 싶다. 거북섬을 가로질러 함께 이곳에 모이기 위해서는 퍼스트 네이션으로서 우리를 위해 매우 강력한 것이다.”

화이트 퀼스는 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200명 중 한 명이었는데, 여기에는 전통 노래와 북소리는 물론, 주거 학교에서 살아남은 노인의 기도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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