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도심사무실 콘도전환 계획에 회의론

60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을 중심부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턴트에 따르면 빈 사무실 공간을 주거단위로 전환하려는 캘거리 시의 4천5백만 달러 계획은 그럴듯하다.

주거전환이 집주인의 즉각적인 임대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캘거리 시내에는 최근 완공되거나 건설 중인 아파트가 2,500채 이상 새로 들어서고 있다. 현재의 주거 소화량을 보면 약 5년 공급량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BHC)에 따르면 도심 콘도렌트비는 월 1,095달러로 시내 최저 수준이이다. 또한 도심 임대 공실률은 8.8%로 시내 최고 수준이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캘거리는 약 1,200만 평방피트의 빈 공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의 사무실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 도심 활성화 방안에는 초기 2억 달러, 사무실 공간을 주거공간인 ‘재개발 또는 적응형 재사용’으로 전환하는 인센티브 4천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캘거리의 전환 인센티브는 프로젝트당 1천만 달러 제한으로 제한된다.

시는 글로벌 건축설계 회사인 겐슬러와 사무 전환 개념의 실현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총 320만 평방 피트의 빈 공간이 있는 캘거리 사무실 건물 28동을 조사한 겐슬러는 건물 중 절반이 주거공간으로의 전환 대상이라고 결론지었다.

겐슬러 토론토 사무소의 책임자인 스티븐 페인는 “캘거리 도심 중심부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600만 평방피트의 빈 사무실 공간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슬러 사는 2백만 평방 피트 이상의 사무실 공간을 다른 용도, 주로 주거용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올해 초 아트리스 부동산 투자신탁이 소유했던 빈 사무실 건물을 7번가와 7번가 S.W.에 있는 108채의 저렴한 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홈스페이스에 550만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허가했다.

2019년 캘거리에 본사를 둔 Strategy Group은 2,500만 달러를 들여 노후화된 7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캘거리 시내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65개의 원룸과 투베드룸 아파트로 개조했다. 그것은 임대 성공 스토리로 판명되었다.

Strategy는 또한 10년 이상 비어 있는 캘거리의 역사적인 도심 바론 빌딩을 107채의 주거단지로 개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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