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보건국(AHS)은 COVID-19법 위반 혐의로 캘거리 페어뷰 침례교회를 지난 토요일 물리적으로 폐쇄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
페어뷰 침례교회의 팀 스티븐스 지난 5월 9일 페어뷰 침례교회에서 열린 교회예배를 주관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법정 고발은 철회되었다.
AH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근 주민으로 부터 57건의 민원이 접수되었어도 목사가 공중보건 조치를 계속 무시해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교회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자물쇠가 바뀌었다고 말하고, 정부는 “그들의 행동이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리스도에 영광을 가져다 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AHS는 발표문에서 “지난 12월부터 목사님과 함께 일하려고 노력했지만 교회가 매주 일요일 최소한의 마스킹이나 신체적인 거리낌 없이 최대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예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석방은 AHS가 교회와 관련해 57건의 민원을 접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공공보건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이슨 케니 총리가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옥상 뜰에서 술과 저녁을 먹는 장면을 담은 사진에 비추어 정부를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
비평가들은 이 만찬이 COVID-19 규제를 어겼다고 말하지만, 케니는 공개모임에 대한 10인 제한보다 낮다고 말했다. 그는 가림막과 거리 두기 규칙의 명백한 위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교회 페이스북 게시물은 “우리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보건 명령을 어기고 있는 모습이 찍힌 바로 그 주에 AHS는 우리에게 주님의 명령을 어기고 모든 캐나다인에게 주어지는 근본적인 자유를 훼손하는 명령에 따르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