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도심 콘도 찾는 사람 별로 없다

토론토 도심 핵심 콘도 판매가 5월에도 부진이 계속됐다.

콘도 중개사이트인 strata.ca은 광역토론토지역(GTA) 콘도 매출이 5월에 두 달 연속 감소했고 도심 중심부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19%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3월 17일 온타리오 주의 비상사태 직후인 2020년 4월에 기록한 62% 감소는 분명 아니지만, 시장의 4월 고원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3월부터 적용된 에어비앤비 관련 법안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유학생의 입국이 계속 줄어들면서 임대사업 및 재테크 목적으로 콘도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실거주자들도 복잡한 도심을을 벗어나 외각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도 다운타운 콘도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평방피트당 1,091달러였던 콘도가격은 5월에는 평방피트당 1,066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며, 광역토론토 콘도 평균가격은 평방피트당 782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경제성수치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는 뉴욕보다도 실질적인 집값 부담이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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