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지사 알버타에 “곧 열리니 기다리세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주민들은 이제 주 경계내에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주정부가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알버타등 다른 지역에서 온 캐나다인들은 적어도 2주 동안은 BC로 오는 것을 자제하고 개방을 기다려 중 것을 요청했다.

존 호건 BC 주지사는 6월 15일 재개방 전략의 2단계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주간 이동제한조치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우리는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라고 그는 월요일 아침 브리핑에서 말했다.

“B.C.에서 사업을 하지 않으신다면, 오시지 마시십시오. 브리티시컬럼비아인 모두가 여러분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적절한 시기에 여러분을 다시 초대할 것입니다.”

BC주의 백신 접종률이 75%에 달하고, 일일 확진자 수도 100명 대를 유지하면서 재출발 계획(BC’s Restart plan) 2단계가 예정대로 15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BC주를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서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취해졌던 4월 23일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전히 풀린다. 하지만 가능하면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타주로의 여행도 삼가하라고 호건 수상이 강조했다.

집 뒷마당이나 야외에서 생일 파티 등 개인적인 모임은 물론 종교나 각종 모임과 같은 조직 모임도 야외에서 50명까지 허용된다. 

2단계에서도 일부 실내외 모임에서는 코로나19 안전수칙이 적용되야 허용된다. 안전수칙에는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또 실내 사적 모임에도 5명 이상 방문자나 또는 또 다른 한 가족만이 초대될 수 있다.

종교 행사의 경우 실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로 50명까지 가능하다. 극장이나 라이브공연, 그리고 연회장의 경우도 안전수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50명가지 가능하다.

한편 온타리오 정부는 16일부터 비필수여행 목적의 주간 이동 제한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온타리오주가 경제재개 1단계에 들어서면서 국경간 이동제한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예상대로 이동제한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서 오는 수요일부터 매니토바주와 퀘벡주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진다.

퀘벡과 매니토바주로의 비필수여행 금지령은 지난 4월 16일에 시작됐으며 돌아오는 16일이 두 달째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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