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피드 첫주말에 정치인들 대거 등장

캘거리 스탬피드의 첫 번째 주말은 도시 전역에서 정치인들의 팬케이크 아침 식사로 진행되고 있었다.
연방, 주정부 그리고 지역정치 거물급 인사들이 갤거리로 지구상 가장 큰 야외 행사 기간 동안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에린 오툴 연방 야당 대표(사진)는 토요일 마카미 대학이 주최한 캘거리 노스웨스트 팬케이크 조찬에 참석했다. 한 시간 가까이 팬케이크를 굽으며 참석한 100여명에게 나누어주고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날 저녁엔 스탬피드 행사장으로 갔다.

오툴의 스탬피드 방문은 불과 며칠 전 트뤼도 총리의 캘거리 방문에 이은 것으로 가까운 장래에 있을 연방 선거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부채질했다. 트뤼도총리는 그러한 소문들을 부인했지만 알버타주와 B.C.주에서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발표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에 대응하여, 오툴은 캐나다 서부의 지지자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연방 재정 안정화 프로그램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은 알버타 주의 집권 보수당과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토요일 연설에서, 그는 알버타와 캐나다 서부에 관한 한 트뤼도의 재선은 안된다는 발언을 계속했다.

“특히 이곳 앨버타에서 전국적인 통합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그 통합 위기를 치유해야 합니다. 그것은 연방 정부가 그 지역들에 맞서 싸우지 않고 경제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는 전국의 많은 지역이 계속해서 팬데믹과 싸우기 있기 때문에 지금은 선거를 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많은 지역 정치인들 또한 그들의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

케니 알버타주지사는 월요일 아침 할리 하치키스 가든에서 팬케이크 조찬모임을 주최했다. 그는 개막식 퍼레이드 참가자로 금요일 스탬피드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케니는 토요일 아침 통합 보수당 코커스 팬케익 조찬에도 참석했다.
야당인 새정치연합은 팬케이크 아침 식사를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거리 두기가 더 쉬운 캘거리 공원에서 일련의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 프레리윈즈파크에서 시작된 ‘로드쇼’에서는 일주일 내내 공원지역에서 주의원(MLA)들이 참가했다.
야당 당수 레이첼 노틀리는, 당의 행사를 정치화하지 않겠다며 이 도시 주변의 공원행사들이, 안전한 방식으로 캘거리안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스탬피드에서 정치적인들이 얼굴을 내미는 것은 새로울게 없지만 정치학자 듀안 브라트는 올해는 COVID-19의 정치화와 알버타의 재개방 계획을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뤼도의 캘거리 출현이 의도적이라고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툴 또한 대부분의 연방 보수당 정치인들이 예년에 했던 것처럼 로데오 경기장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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