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3년 전만해도 깜끔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은 공장 조립 라인에서 갓 나온 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현명한 소비전략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COVID-19 대유행을 껵어면서 이 방식이 통하지 않게되었다.
중고차값이 신차와 거의 같거나 차종에 따라서는 신차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중고차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elley Blue Book and Data Solutions의 전무이사인 브라이언 머피는 최근 캐나다의 중고차 가격이 적어도 데이터상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원하는 자동차를 구할수 없다는 것이다.
온타리오 아이작스에 사는 모하메드 머천트는 아내 살마 나다프를 위해 2014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를 찾기 위해 100km를 달려야 했다.
나다프가 새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머천트는 기존 2014년 쉐보레 크루즈가 구닥다리로 그것을 버리고 새로운 차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운전 중에 고객의 전화를 받아야 했는데, 중고 세단에선 그것이 쉽지않았다.
머천트는 자신이 원하는 차를 찾기 위해 토론토 지역을 샅샅이 뒤져야 했다. 원하는 차가 부부의 사정에 맞추어야했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차를 고를 수가 없었다.
치솟는 중고차 가격은 주로 신차 생산을 방해하고 있는 전세계 자동차반도체 부족의 부산물이라고 머피는 말한다. 그는 “공장에서 출고되는 신형 자동차와 트럭이 줄어들면서 소비자와 렌터카 업체 모두 차량을 더 오래 보유하게 되고, 그것이 판매 가능한 중고차의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피는 특히 렌터카 업체들의 철수로 인해 출고된 지 몇년밖에 되지 않은 중고차 공급이 크게 고갈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렌터카 업자들이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차량을 매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캐나다 자동차 렌터카 운영자에 따르면 대유행 기간 동안 수요가 급감하면서 캐나다 전역의 렌터카 회사들은 평균적으로 30-40%의 차량을 매각했다. 그러나 국내여행이 다소 반등하고 신차 공급도 빠듯해지면서 렌터카 업체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머피에 따르면 렌터카 회사들은 기존 차량을 처분안하고 더 오래 가지고 있고 되레 중고차를 구입하기도 한다.
미국이 기록적인 중고차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캐나다 중고차의 물량은 보통 환율에 따라 물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데스로지어 자동차 컨설턴트의 수치에 따르면 2007년에서 2014년 사이에 캐나다 달러가 그린백과 거의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거래되었을 때, 미국으로 수출된 캐나다 중고차수는 크게 준다. 2008년에 겨우 6,000대밖에 안되었다. 그러나 2016년에는 루니가 상당히 약세를 보이면서 캐나다의 중고차 수출은 거의 34만5천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몇 달간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극으로 가는 캐나다의 중고차는 별로 없다.
신차들은 보통 처음 2년 정도 내에 가치의 약 30%의 감가상각을 안게된다 잃게 된다. 그러나 물량부족때문에 달라졌다. 특정 SUV, 스포츠카, 트럭 등 수요가 매우 많은 차량들은 거의 감가상각이 되지 않고 있다.
요즘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들은 몇 달 동안 대기자 명단에 올리며 신차 뽑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거의 같은 가격에 출고된지 몇년 안된 중고차에 만족하느냐 하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한다. 이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고있는 여분의 차를 가진 사람들은 팔기에 좋은 찬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