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5개 국가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에서 한국은 중상위권을 기록했지만,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9일 발표한 다른 나라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에서 한국은 매우 긍정적이다가 14%, 긍정적이다가 43%로 합해서 57%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15개 조사 대상 국가 중 5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마지막 국가가 됐다.
북한도 조사 대상 국가에 포함이 됐는데, 매우 긍정적이 4%와 긍정적이 11%로 합해서 15%를 기록한 반면, 매우 부정적이 51%, 부정적이 18%로 69%가 나쁘게 봤다.
15개 국가 중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이 긍정 평가 73%로 공동 1위를 했다. 이어 독일이 69%, 일본이 68%로 한국보다 앞섰다. 반면 북한에 이어 이란이 17%, 중국이 21% 등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19년 12월 부터 보면, 한국은 52%의 긍정평가를 받았다가 작년 7월에 61%로 높아졌다가 작년 12월에 60%로 낮아졌다, 다시 3% 포인트가 빠졌다. 북한은 11%에서 시작해 13%, 12%에서 이번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BC주 결과를 보면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가 60%로 캐나다를 6개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퀘벡주의 64%,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의 62%에 이어 3위에 불과했다. 알버타주는 57%, 온타리오주는 53%, 그리고 대서양연해주는 고작 41%에 불과했다.
다른 나라에 대한 BC주민의 긍정평가에서 일본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탈리아와 영국이 각각 73%를, 프랑스는 71%, 독일은 70%를 보였다. 반면 북한은 11%, 중국은 18%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