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도심 오피스공실률 대공항이후 최악

캘거리 시내 사무실의 공실률이 1930년대 이후 북미 주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인 30%를 상회하고 있다고 한 상업용 부동산 회사가 밝혔다.

Avison Young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도심 오피스 타워 공실률은 올들어 2분기 신기록을 경신해 현재 29.2%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20년 2분기 25%, 2021년 1분기 28.9%에서 더 증가한 것이다.

Avison Young은 현재 캘거리 시내의 빈 공간이 1400만 평방 피트가 넘어 향후 3개월 이내에 3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공실률이 34%까지 상승할 수있다는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업체 CBRE에 따르면 캘거리 시내 오피스 공실률은 2분기 3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은 그 이전 10년 동안 30대 초반의 사무실 공실률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덴버의 도심 오피스임대로 그 기간 동안 고전했다.
특정기간에 도심 오피스 공실률의 통계를 비교하는 것은 회사마다 명칭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일부는 10만 평방 피트가 넘는 건물만 보는 반면, 다른 일부는 2만 평방 피트가 넘는 모든 건물을 본다.

그러나 캐나다의 경우 시내 도심빌딩의 의 빈자리가 30%를 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Avison Young 인사이트 매니저인 수잔 톰슨은 말했다. 도심 오피스 공실률이 34%까지 오른다면 북미 기록일 수도 있다.

1930년대 대공항이후 불황기가 있었지만 근년들어 대도시 주요 오피스 시장에서는 그러한 공실률이 나타나지 않았다.

캘거리 중심가는 수년간 지속된 저유가와 석유 및 가스 분야의 인수 합병 및 정리해고 물결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올해 초 세노버스 에너지와 허스키 에너지의 합병으로 캘거리에서 대부분 2,000명 이상의 정리해고가 예상되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에너지 및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는 2012년 캘거리 시내 욒스타원의 57%를 점유했다. 그런던 것이 현재는 32%만 차지하고 있다.

시내 5개 동이 완전히 비어 있다.
Avison Young에 따르면 캘거리 시내 170여 채의 오피스빌딩 가운데중 5채는 현재 완전히 비어 있으며, 75% 이상 비어있는 빌딩이 추가로 7채가 더 있다.

그러나 톰슨은 도심 공동화를 막을 수있는 희망적인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캘거리 시내에서 성사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대부분은 1만 평방 피트 이하의 사무실들을 위한 것이다. 비록 그 작은 거래들이 대규모 석유와 가스 세입자들이 손실되는 것을 보상하지는 못하겠지만, 그것은 첨단 기술 부문을 포함한 다른 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톰슨은 “부동산은 뒤처진 경제지표이기 때문에 현지 여건이 좋아지더라도 오피스 시장 공실률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서서히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도 볼 수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캘거리 시의회는 도심 르네상스를 위한 장기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전략의 첫 단계로 빈 사무실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사업에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승인된 계획은 사회기반시설, 편의시설 및 가로경관 개선에 대한 투자와 사무실-주거간 전환 프로젝트에 사용 가능한 4천5백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책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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