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하순으로 예정된 캐나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가평군 홍보대사인 장민우씨가 출마한다고 가평군이 밝혔다. 출마 선거구는 캐나다 서부 지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리타운십 지역구이다. 야당인 신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장민우 홍보대사는 2019년 1월 랭리타운십 과 2019년 6월 위니팩시 등 두 곳에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비를 세우는데 가평석으로 건립하여 캐나다에 가평군과 가평전투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7월 가평군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장 홍보대사는 2021년 7월 27일 캐나다 동부지구 브램턴에서 개최된 캐나다군 가평전투 7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여 가평군수를 대신해서 축사를 하고 밴쿠버에 돌아오자마자 하원의원 선거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장민우씨는 출정식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증진, 밴쿠버 한국교민의 권익신장, 한국전 참전용사의 명예심과 자긍심 고취,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특산품 캐나다 수출 증대, 그리고 지역구 랭리타운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장민우 홍보대사는 그동안 캐나다 서부지구 한인사회에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교민들 중 6.25참전유공자와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보은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장민우 홍보대사는 겸손함과 특유의 친화력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까지 겸비하고 있어 교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지역구의 다문화 유권자들도 차차 그의 진면목을 깨닫기 시작하여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장민우 홍보대사는 55세로 경복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대학에 유학했다.
그동안 캐나다 한인회 이사장,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구대외협력이사,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지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