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서 남우주연상

유아인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소리도 없이’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해외 영화제에서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동시에 ‘소리도 없이’가 최우수작품상(Best Film)을 받았다. 이로써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예측불가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소리도 없이’는 전에 봤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평했다.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서 “그가 보여준 논버벌(Non-verbal) 연기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심사위원을 열광시켰다”라고 호평하며 유아인을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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