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시장 후보? 파카스만 알 것같네

포스트미디어 여론조사에 따르면 10여주 이상 남은 캘거리 시장 선거전에서 유권자들이 누가 출마했는 지도 모를 가운데 제레미 파카스시의원이 일단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 지역구 시의원인 파카스은 이번 조사에서 20%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으며, 3 지역구 의원인 조티 곤테크가 12%, 그리고 6지역구 시의원인 제프 데이비슨이 5%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포스트미디어가 의뢰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The Leger poll의 조사책임자 이안 라지는 “이 3명의 시원들이 출마를 선언한 22명의 후보 가운데 일단 앞서는 것같다”고 말했다.

라지는 “제러미 파카스 시의원이 가 많은 부분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후보에 대해 아직 관심도 없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마운트 로얄 대학의 정치학자 듀안 브래트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노동절 이후까지는 시의 선거운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파카스의 초반 선두가 놀랍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브래트는 “파카스는 열성 지지자들이 있고 지난 2017년 의원이 된 다음날부터 시장 선거에 출마해 왔기 때문에 분명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갈 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유권자들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유권자들보다 두 배나 많은 지지를 표명, 파카스의 지지는 고령 유권자들 사이에서 집중되고 있다.

일부 정치 관측통들은 캘거리의 인구통계 및 정치적 요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파카스의 지지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도시인 알버타에서 진보적 생각이 번창하고 있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보수 후보들은 보수적인 유권자들을 놓고 서로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2010년 선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보수 성향의 릭 맥아이버와 바브 히긴스가 우파 유권자들을 갈라놓아 진보 성향의 넨시가 어부지리를 얻었다.

이런 움직임은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고 브래트는 예측한다. 파카스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데이비슨과 같은 기득권 보수 세력과 경쟁하는 것이다.

한편, 레거의 최근 자료는 전 넨시 지지자들이 곤데크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 경선에서 부동층의 숫자와 가을 연방 선거의 가능성이 맞물려 캐스팅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MRU의 정치학자 로리 윌리엄스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제러미 파카스가 좋은 선거운동 기반을 갖추고 있고 그가 보인 의회에서의 활동 때문에 선두주자로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이라 말했다.

그는 “파카스는 의회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다른 의원들과 함께 일할 수 없었다는 사실 때문에 새로운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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