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랜드마크 The Bow 빌딩 팔렸다

한때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캘거리의 위세를 상징하는 200만 평방 피트의 타워빌딩 The Bow가 팔렸다.

보우타워 소유주인 H&R부동산투자신탁은 3일 오크 스트리트 부동산캐피탈 계열사에 200만㎡ 규모의 타워를 매각하고 도이체방크레딧솔루션스, 다이렉트론딩 등과 임대금융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R은 빌딩의 주요 세입자인 오빈티브사의 순임대료 중 15%를 보유할 것이며, 빌딩 바로 남쪽 블록을 계속 소유할 것이다.

토마스 호프스테터 H&R 최고경영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는 전략적 위치를 재편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보다 단순화된 구조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진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 두 건물의 산정가격은 약 14억 7천만 달러라고 부동산 중개업소는 말했다.

H&R은 엔카나 주식회사였던 거대 에너지 기업인 오빈티브의 임대로 15%의 순임대료를 유지할 것이며, 총 2억 3백만 달러에 달하는 더 보우 앤 벨 캠퍼스의 경영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는 H&R의 캘거리 사무실 공실율을 9%에서 3%로 크게 감소시키게 된다.

두 개의 대규모 사무공간 매각는 팬데믹으로 도심 오피스공간을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작업모델이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많은 캐나다 대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의 일환으로 9월 중순부터 직원들이 직접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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