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진료 예약, 원격 치료, 가상 응급실 방문.
수십 년 동안 고집스럽게 아날로그에 머물렀던 캐나다 의료계가 디지털 공간에 뛰어들었다. 코로나 사태로 본격화된 가상 가상의료 현실은 어떻까?
한 커플이 7살짜리 아들 벤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벤은 독서를 제대로 못했다. 혼자 잠도 잘 못잤다. 자전거를 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부모가 도와주려고 하면 화를 버럭 내었다.
밴은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단절되고 온라인 학교에 임할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복합적인 문제로 정서가 극도로 불안하고 우울해졌다. 벤의 문제가 악화되자, 그의 부모는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전염병이 한창일 때, 그러한 도움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다. 벤의 아버지는 가상진료에 부정적이었다. 가상 학교에 잘 적응하지못한 벤이 온라인이 진료까지 받을 수있을까? 그런 문제는 치료사나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그를 정말로 도와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벤의 엄마는 적극적이었다. 그들의 아들은 너무 비참한 상태에 있었다. 아무것도 그냥 있는 것보다 무언가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여러 온라인 원격진료로 벤은 인지 행동 치료를 받았다. 그는 결국 ADHD와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곧, CBT(인지심리치료)와 약물 덕분에 벤은 혼자 잠을 잘수 있었고, 책도 읽을 수있었고 부모와 함께 자전거 여행도 했다.다. 몇 달 동안 온라인 치료를 받은 후에도 벤과 그의 부모는 그들을 도와준 의사들을 직접 만난 적이 없다.
벤은 한 예에 불과하다. 코로나 사태로 가상 의료는 캐나다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비응급 의료 서비스였다.
팬데믹 1차 물결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지난해 6월 캐나다 의료 협회 조사에 따르면, 약 절반의 캐나다인이 의사로부터 원격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91%가 이 경험에 만족했다고 한다.
온라인 진료로 진료를 받고 도음을 받고 있는 암환자도 있다. 습진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두세장의 사진을 보낸 뒤 정확한 진단받고 약을 바꿀 수있었다.
비디오를 잘 활용하지 않는구식 의사에서 군사작전에 이용되는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하여 가상으로 만나 요통 발작을 해결해주는 젊은 의사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도 온라인 쇼핑, 줌 파티 개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탐색에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좋은 가상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전염병 유행이 끝날 무렵에는 전국의 절반 가량이 의사의 원격 치료를 받았다.
아서 맥스웰 하우스라는 이름의 뉴펀들랜드 의사가 전화로 진찰을 시작한 70년대 이후 캐나다에서는 가상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확산은 더뎠다.
2014년에는 의료보험이 청구 가능한 의료서비스의 0.15%만이 원격 컨퍼런스에서 수행되었다. 그러나 몇 년 안에 가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더욱 정교해지고, 더 널리 보급되어 현상 유지가 가능해지고, 많은 일상적인 프로세스와 절차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가 효과적으로 가상의료 서비스들을 주류로 밀어넣었다. 이제 많은 클리닉에서 발진, 결막염과 같이 진단하기 쉬운 상태에 대한 가상 검사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은 또한 의사들이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전국의 외딴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의 혁신은 치매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확대해 왔다. 소위 e-health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있다.
2019년에만해도 캐나다인들은 가상진료를 통해 1,150만 시간 및 5억 9,500만 달러의 여행 비용을 절감했다.
e-health 혁명은 몇 가지 난해한 문제를 남겼다. 고속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으면 곰팡이침해 사진을 보낼 수 없다.
개인 정보 침해라는 법적인 문제도 야기된다. 편리한 모바일 건강 앱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데이터가 광고주 및 Google 등 인터넷제공사와 공유된다.
앱사용료도 문제가 된다. 가난한 사람들은 원격진료 혜택을 잘 받을 수없는 불평등도 야기된다.
하지만 지니를 다시 병 속에 넣을 수는 없다. 일반인과 정부 의료인 모두 이러한 새로운 최신 툴을 적극활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