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토론토에도?

기본소득운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캐나다 토론토 High Park 에어리어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 토론토 본부’가 출범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토론토 본부는 해외 첫 본부로, 기본소득국민운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토론토본부 장은숙 상임대표는 출범 선언문에서 “기본소득 제도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경제제도”라며 “이번 토론토 본부 출범식은 기본소득 가치를 한인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강남훈 공동상임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모든 국민의 기본 권리인 기본소득은 불평등과 양극화의 해소 수단”이라며 “이번 토론토 본부 출범은 기본소득운동이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널리 확산되는 첫 스타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토론도 본부는 캐나다에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시민단체로, 김내홍 준비 위원장, 장은숙 상임대표 등 약 4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시민단체로, 현재 18개 광역본부를 비롯해 전국에 60여 개 지자체 본부를 두고 있다.

농어촌본부, 디지털본부, 문화예술인본부, 청년본부, 중소벤처본부 등 5개 분야별 본부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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