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집 21채 ‘투기’ 후보 한표차 개표 접전

캐나다 총선은 대부분 마무리되었지만 밴쿠버-그랜빌 선거구에서 여전히 개표 중에 있다.

자유당 탈렙 누르모하메드 후보와 NDP 안잘리 아파두라이 후보가 우편투표 확인과 집계가 확정되지않아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월요일 밤 한때 그들은 단 한 표 차이로 갈라졌다.

초박빙의 선거는 22일 한 때 모르모하메드가 258표차로 이겼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 집계 지연으로 당선자가 다음 화요일까지는 확실한 당선자가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유당 후보인 누르모하메드는 지난달 말 지난 17년 동안 최소한 4채의 밴쿠버 부동산을 사고 팔았다는 뉴스가 나온뒤 격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누르모하메드는 특히 21채의 주택은 1년 안에 FLIP (단파 매매)을 하여 5벡민달러의 차익을 남겼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세금으로 올해 연방 선거에서 그의 당이 약속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SNS에선 드러난 것을 빙산의 일각이라며 그런 사람이 국외의원이 되어 정책을 만드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왔다.

노르모하메드가 자신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자본을 투자한 사업이라고 말하자 사업에 따른 세금은 정당하게 내었냐는 질문이 나오고 그에대한 응답을 못하고 있다.

또한 그런 부동산 투기로 집값상승에 한몫했고 밴쿠버를 살기 힘든 도시로 만든 책임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의원이 될 수있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 사람을 뜻하는 스라임 백의 전형이라는 비난도 따랐다.

밴쿠버지역 야당후보들은 자유당 트뤼도총리에게 2005년 이후 40채 이상의 집을 플립한 노르모하멘드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의를 내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선거운동과 관련해 여러 매체에 흘러나오는 누르모하메드의 경력을 보면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점이다.

지난 2019년 밴쿠버 자유당 후보로 거론되었을 때 그는 테크기업의 경엉인으로 소개되었다.

지난 70년대 아프리카에서 이민온 인도 파키스탄계 젊은이로 자수성가한 그의 이력은 화려합니다.부동산업자가 아니라 테크기업의 경영자와 투자가로 소개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휴가 렌탈 시장인 HomeAway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을 역임했고 최근 그는 14억 달러 규모의 소매업체인 Farfetch의 경영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주요 전략적 성장, 국제 시장 선도, 새로운 이니셔티브, 기업 개발 및 M&A를 담당했다고 한다.

그의 학력도 화려합니다. 사이트마다 조금 다르지만 프린스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나와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부동산을 41채나 사고 팔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각종 매체에 언급되어 있는 Taleeb의 학력도 화려하다. 미디어마다 조금 다르지만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예술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국제 교육 정책 석사 학위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누르모하메드는 캐나다의 공식 언어(영어 및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페르시아어, 구자라티어, 힌디어, 쿠치어, 우르두어, 아랍어도 구사한다고 한다.

그는 46세이지만 그이 가족과 부인에 관해선 일체 나와있지않습니다. 그것도 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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