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호공원 회색곰 염소 뿔반격에 숨져

회색곰은 숲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에 맞설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다.

하지만, BC주 동부의 요호 국립공원에서 야생염소가 오히려 회색곰을 치받아 죽이는 일이 일어났다.

파크 캐나다(Parks Canada)에 따르면, 최근 사망한 암컷 회색곰의 법의학적 부검 결과 산양이 입힌 상처로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크 캐나다 야생동물 생태학자 데이비드 래스킨은 이 곰이 산양의 뿔에 의해 목 밑과 겨드랑이에 구멍이 난 채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산양이 덩지가 큰 회색곰에 맞서 이긴 것입니다. 서로 맞섰지만 산양이 곰과의 대결에서 판세를 역전시킨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회색곰의 포식 공격 행동과 산양의 방어 반응이 어떤지 잘 나타나 있다고 그는 말한다.
“회색곰은 공격을 할 때 먹이감의 목 뒤쪽의 머리와 어깨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보통 위에서부터 덥칩니다. 이 때 산양의 방어적인 대응은 날카로운 뿔을 이용하여 자신을 보호하게 됩니다.”

회색곰의 유해는 지난 9월 4일, B.C. 골든 근처의 버지스 패스에서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다. 라스킨에 따르면, 이 곰은 암컷이었고 몸무게는 70킬로그램이었다. 산양의 몸무게는 보통 비슷하지만, 때로 130킬로그램이 넘는 것도 있다.


라스킨은 살해된 성인 곰의 크기가 요호와 쿠테네이 국립공원의 25에서 30마리의 회색곰 중에서 작은 편이지만 이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죽은 곰은 성인이었지만, 새끼를 낳은 적이 없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는 야생염소가 그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잘 갖춰져 있지만, 실제로 곰을 죽이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자연은 놀라움으로 가득차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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