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노인들이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교외 공동텃밭에서 봄 여름 작물을 정성들여 키워 수확한 농산물을 28일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중 대부분이 노인들로 구성된 이들은 캘거리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들판에서 사탕무, 당근, 감자 같은 농작물을 돌보며 수확했다.
“이곳에는 80대가 된 노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라고 봉사단체 리더인 프레드 리터씨는 말했다.
자원봉사자 중 많은 수가 캘거리에 기반을 둔 전력회사인 트랜스알타의 전직 직원들이다.
이들 그룹은 ‘정력적인 은퇴자들과 함께 조직된 프로젝트’라는 뜻으로 POWER 라고 불린다. 봄에 씨앗을 뿌리기 위해 이곳에서 지냈고, 그리고 나서 한 달 간격으로 이곳을 찾아 잡초를 뽑았다.
이들 자원 봉사자들의 활동은 20년의 전통을 가졌지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올해 사상최대의 수확을 거두었다. “이것은 정말 경이롭습니다,”라고 자원봉사자 로이 폴리크씨는 말했다.
이 단체는 이번에 캘거리 푸드뱅크에 약 5만 파운드의 농산물을 기부했다.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들의 기증은 매우 뜻깊다.
푸드뱅크의 사와나 옥스톤은 노인들이 일궈낸 신선한 수확물을 기부받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 말했다.
이 농산물재배 봉사프로젝트에서 일하는 것은 자원 봉사자들도 큰 성취감을 얻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많은 노인들이 실내에 갖혀 있었지만 들판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농산물을 키우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고 서로 이야기도 할 수있었다. 물론 서로 6피트 떨어져있는 방역수칙도 지켰다.
알버타엔 이런 전통들이 있다. 매년 알버타주 중부 자원봉사 농부들은 세계의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모인다.
10명의 이사를 두고 있는 Share the Harvest의 활동은 올해로 17년째. 올해 알버타 중부 기븐(Gibbons) 인근 수확하는 작물은 차보리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과 같은 동아시아 지역 주민들이 좋아하는 곡물이다.
이 작물은 캐나다 푸드그레인스 은행에 기부된다. 캐나다 푸드그레인스 은행은 전 세계의 어려운 가정에 식량을 보내는 것을 돕는다. 그들은 수출로 나오는 수익으로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아시아의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데 사용된다.
알버타 남부에도 국제기아 퇴치를 위한 지역의 농부들의 봉사단체인 Taber Foodgrains이 있다. 자원봉사 농부들이 최근 수확을 위해 트럭, 트랙터, 콤바인을 가져와 올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수확된 곡물은 팔릴 것이고 이익은 세계의 기아 퇴치를 돕기 위해 해외로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