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바이오디젤 탓 국제식량 가격 10년만 최고

국제협력기구(UN) 산하조직인 식량농업기구(FAO)는 9월 국제식량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FAO는 전세계 인류의 영양상태 및 생활수준 향상, 식량생산 및 분배능률 증진을 위해 1946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세계 식량보존 및 농촌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FAO 관계자는 “세계에서 많이 거래되는 식품의 국제가격을 추적하는 식품 가격지수가 지난 9월 130포인트를 찍으면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8월에 발표했던 식품가격지수 128.5포인트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제 식량가격 상승은 중국의 식량수요 증가와 세계각국에서 발생한 기상이변으로 정상적인 수확이 이뤄지지 않아 식량 재고가 감소했으며 유가급등으로 인한 바이오디젤(경유 대안으로 재생가능한 자원)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FAO는 2022년도에는 전세계 곡물재고 보유량이 감소하겠지만 안전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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