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순환도로 남서쪽 구간이 토요일 개통되었다. 이날 개통식엔 도로건서로 실향민이 된 원주민들이 마이크를 잡고 항의하기도 했다.
공사가 시작된 지 5년만인 토요일 저녁에 피쉬 크릭 블로드에서 22x 고속도로 구간이 개통되었다. 순환도로의 남서부 구간은 왕복 6차선과 왕복 8차선의 31km 구간, 도로 저공, 철도 건널목, 교량 49개, 터널 1개, 하천 건널목 3개로 구성된다.
이 도로는 향후 30년 동안 하루에 8만에서 10만 대의 차량을 수송하고 캘거리시의 통근 혼잡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시 트레일과 피쉬 크릭 대로 사이의 추티나 트레일로 알려진 구간 12km는 2020년 10월에 개통되었다.
도로의 일부는 추티나 원주민촌으로 2억 7천 5백만 달러의 일시금과 6천 5백만 달러의 이주비용을 포함한 3억 4천 1백만 달러의 거래로 취득된 토지에 건설되었다.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은 마이크를 잡고 항의한 도징호스(사진)가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은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도로건설을 지지한다고 말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넨시는 원주민지역사회의 원로들이 이 도로를 축복했고, 추장, 의회도 이 도로를 지지하는 투표를 했고, 주민투표도 거쳤다고 말했다.
넨시 시장은 도로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며 올해 말 시장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이번이 두 번째 주요 사회 기반 시설이 완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잔 샤니 알버타 교통부 장관은 알버타에 건설된 가장 큰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도로를 완성하는 데 14억 2천만 달러가 들었고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도로에 3억 3,400만 달러를 약속했다.
그녀는 또한 릭 매카이브 전 교통부 장관과 추티나 대표 로이 휘트니에게 감사를 표했다. 맥카이브도이날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나서부 구간 개통에도 컐거리의 완전한 외곽 순환도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순환도로 서부는 2024년, 사우스보우강대교 사업은 2023년, 북동부 스토니 트레일 확대 사업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