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으로 88만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산업 쇠퇴와 폐업으로 실직 위협을 받고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기후선택연구소는 ‘Sink or Swim’ (그냥 빠져 죽던지 아니면 헤엄치던지)이라는 제목의 간행물에서 관련 산업계와 연방·주정부들이 변화가 다가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대비하지 않으면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일 뷰긴 연구소 부소장은 “이러한 변화는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의 결정과 무관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대규모 실업 위협은 캐나다의 통제 밖에 있는 요인들로부터 옵니다. 따라서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보고서는 석유 및 가스 추출과 이를 지원하는 산업(배출 집약적 제조, 운송, 장비 제조, 광업, 채석업)을 포함한 여러 취약 부문을 파악하고 나섰다.
그러나, 예를 들어, 자동차 공장이 전기 자동차를 더 깨끗한 연료로 바꾸고, 배기가스 집약적인 제조업체들이 더 효율적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도록 만드는 것을 포함하여, 그들의 관행과 산출물을 조정한다면, 일부 회사들은 위기를 벗어날 수있다고 말한다.
석유와 가스 같은 다른 부문은 일자리 창출과 훈련 계획 등 장기적으로 생존할 산업으로 근로자를 전환하기 위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보고서는 알버타주가 전체 노동자의 9% 이상이 취약 분야에 고용돼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지만, 영향을 받지 않을 노동자가 있는 주는 없다고 밝혔다. 서스캐처원이 6%로 알버타 순위에 올라있다.
근로자수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는 근로자수의 5%가 대부분 제조업에 취약한 업종에 속해 있다.
인구 1만명 이상의 캐나다 도시들 가운데 일자리 10곳 중 1곳이 취약 분야에 있는 곳이 9곳이었다. 그 규모의 다른 22개 도시는 노동력의 5~10%가 취약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시는 22개, 3% 미만은 39개로 파악되었다.
레이첼 샘슨 연구소 청정성장연구실장은 “세 가지 광범위한 트렌드가 글로벌 탄소 감축 전환을 불가피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캐나다를 포함한 60개국이 2050년까지 탄소제로 배출을 약속했다. 이들 국가는 전 세계 GDP의 70%, 전 세계 석유 수요의 70%,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수요의 55%를 차지한다.
동시에 샘슨은 투자자들이 투자와 관련된 기후 위험에 “각성”하고 있으며, 전 세계 관리 자산의 40%에 해당하는 120명의 국제 투자자들도 탄소중립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는 이미 고탄소 프로젝트와 산업에서 투자를 거두어 들이고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국가들과 투자자들이 그들의 순제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그 어느 때 보다 더 쉽게 만드는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캐나다가 완전히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4가지 권고안을 개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단기적인 영향보다는 정책의 장기적 경쟁적 영향에 더 중점을 두고 세금 혜택을 쇠퇴하는 산업에서 벗어나 깨끗한 기술과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보고서는 모든 정책이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반대편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원조, 일자리 창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더 나은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