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폭파 부추기나?” 케니, 스즈키 비난

케니 알버타 주지사는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스즈키가 지난 주말 기후변화 시위에 참석해 폭력사태를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케니는 내셔널포스트(NP) 기사와 연계한 트윗에서 “지도자라는 사람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파이프라인이 폭파될 것”이라는 스즈키의 발언을 언급했다.

스즈키는 환경단체 ‘멸종반란’이 주관한 ‘미래를 위한 장례식’ 시위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데이비드 타카요시 스즈키는 전 UBC 유전공학교수로 은퇴후 과학보도 방송인으로 일하며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왔다.
케니 장관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스즈키가 은연중에 사람들에게 환경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것은 갱스터 영화에서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직원들이 작은 파이프를 들고있는 친구가 있어 마약 무슨 일이 생기면 끔찍한 일이 날 것이라고 숙덕거리는 것과 같이 들립니다. 정말 무책임한 것입니다.”

케니는 “스즈키는 터무니없는 과격한 발언들을 하고 그것을 취소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스즈키가 당시 내셔널포스트(NP)가 보도한 기후변화 관련 발언으로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감옥을 가야한다는 의견을 낸 2016년의 사례를 들었다.

케니는 “우리는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의견 차이를 해결한다”며 “상대방을 감옥에 넣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기본적으로 행동을 강조하고 파이프라인에 무슨 일이 생기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주지사는 또한 CBC 뉴스와 다른 기관들이 스즈키에게 플랫폼을 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에닐 오툴 보수당대표도 최근 스즈키의 선동적인 발언에 대해 자유당이나 신민주당이 침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부 알버타 의원들과 단체들도 스즈키를 처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즈키는 CBC 뉴스에서 송유관 폭파 행위를 묵인하지는 않지만 단체들이 무능에 질릴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기후 변화 문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긴급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만약 계속된다면, 사람들에게 송유관을 폭파하는 다음 단계일 뿐이라는 것을 걱정했습니다”라고 그는 해명했다.

스즈키는 많은 기후 관련 시위가 평화적인 시민 불복종의 예인데고 정부와 공권력이 시위대에게 오히려 폭격을 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스즈키는 밴쿠버 섬의 벌목 반대 시위를 언급하며 그들은 고향과 저연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폭력사태는 모두 현상유지를 원하는 세력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고도 했다.

스즈키는 케니가 비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일을 함으로써 기후 변화의 중요한 이슈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니는 기후 변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습니다. 그는 알버타 석유관련 업자들과 외국 자본가의 편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기후 변화에 대한 그의 진지한 논의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앨버타의 역할은 유권자들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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