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에어캐나다사는 백신을 맞지 않은 8백명의 직원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
에어캐나다 마이클 루소 최고경영자는 “현재 직원의 96%인 2만7천여명의 직원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특별한 사유없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 8백명에 대해 정직에 처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30일자로 연방 규제를 받는 항공, 철도 및 운송회사 직원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를 요구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팬데믹 이후 직원을 감축하고 수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나 겨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분기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국경개방 및 경제재개로 국내외 관광이 늘어나면서 코로나로 인해 해고된 직원 1만여명을 복직시켰다.
에어캐나다 루시 길메트 마케팅대표는 “내년에는 캐나다 기업이 업무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 출장도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어캐나다 3,4분기 매출이 2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배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60% 이상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